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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前 법무 “카다피가 팬암기 폭파 직접 지시” 본문
리비아의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법무장관은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지난 1988년 270명이 사망한 미국 팬암기 폭파사건을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타블로이드 엑스페레센은 최근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에 항의해 사퇴한 압델 잘릴 전 장관이 인터뷰를 통해 카다피가 팬암기 사건에 대한 지시를 직접 내렸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 로버키 상공에서 일어난 팬암기 폭파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압델 바셋 알 메그라히에게 카다피가 지시를 내렸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 메그라히를 송환하려고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말했습니다.
메그라히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암으로 수 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지난 2009년 석방돼 리비아로 송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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