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개발 중인 신형 전투기, 첫 시험비행을 보도

 

중국이 개발 중인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 신형 전투기에 대해 중국 언론이 11일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인 인민일보 산하 신문 '환구시보' 전자판이 오늘 목격자의 이야기로 전한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중국 공군이 개발 중인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성능을 가진 신형 전투기 '섬20(神龍)'이 오늘 오후 내륙부 사천성의 비행장을 이륙해 18분간의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개발 상황과 스텔스 성능 정도 등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중국과 홍콩의 인터넷 사이트에는 지난 해 12월 이후 신형 전투기의 사진이 게재돼 조만간 시험비행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어서 일본과 미국 등 각국 관계자가 확인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군사전문가는 중국이 신형 전투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해도 실제로 전투기를 배치하려면 향후 7년에서 8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