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앞바다에서 거대해저 가스전이 발견돼

이스라엘 앞바다의 해저에서 거대한 가스전의 존재가 확인됐는데 장소가 이스라엘과 해상경계선을 확정하지 않은 인접국 레바논측 부근인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자원을 둘러싼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거대가스전은 이스라엘 북부의 하이파에서 약 130킬로미터 떨어진 리바이아산 광구에서 확인됐습니다.

이번 가스전을 조사한 미국의 석유채굴회사는 29일 천연가스의 추정매장량이 거대가스전으로 분류되는 기준의 다섯 배에 달하는 16조 입방피트에 달한다며 이 가스전의 발견으로 이스라엘은 천연가스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가스전은 이스라엘과 국교가 없는 레바논에서 가까운데다 양국은 해상경계선도 확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레바논정부는 벌써부터 천연가스층이 레바논 영해로 뻗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하고 있어 거대가스전을 둘러싸고 양국간에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