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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평화협상 재개를 앞두고 공동기자회견이 열려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중동평화협상 재개를 앞두고 공동기자회견이 열려

CIA bear 허관(許灌) 2010. 9. 2. 23:01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수상과 팔레스타인 잠정자치정부의 압바스 의장은 1일, 중동평화를 위한 직접협상이 워싱턴에서 1년 8개월만에 재개되는 것을 앞두고 중재역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회견에서 네타냐후 수상은 압바스 의장을 평화의 파트너라고 부른 뒤, 자신은 역사적인 타협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왔다고 말해 평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 점령지인 요르단 강 서안에서 유대인 정착촌 주민을 노린 총격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점에도 언급하고 평화는 안전에 의해 지탱되어야 한다고 호소하며 이 사건에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압바스 의장도 더 이상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며 총격사건을 비난하고 분쟁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자고 호소하는 한편 이스라엘이 유대인정착촌 건설을 중지하는 것은 평화를 위한 의무라고 말해 이스라엘측을 견제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수뇌와 개별회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동평화를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직접협상이 2일 워싱턴에서 재개되는 것을 앞두고 평화실현을 위한 강한 결의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직접협상은 재작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격 등으로 중단됐는데 1년 8개월만에 2일 워싱턴에서 재개될 예정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앞서 1일 양측의 수뇌와 개별회담을 가졌습니다.

전날에는 평화협상 재개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이슬람원리주의조직 하마스가 요르단 강 서안에서 유대인정착촌 주민 4명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수상과의 회담에서 과격파가 평화협상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한 뒤 미국은 동요하지 않는다며 중동평화 실현을 위한 강한 결의를 거듭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팔레스타인 잠정자치정부의 압바스의장이 사건 후 즉시 하마스를 비난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직접협상은 2일, 1년 이내의 합의를 목표로 재개되는데 총격사건으로 현지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