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배경(NHK) 본문

Guide Ear&Bird's Eye2/합리적 금욕과 소비는 플러스 투자삶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배경(NHK)

CIA Bear 허관(許灌) 2010. 11. 4. 19:04

오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가적인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을 단행한 배경에 대해,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아오야마가쿠인대학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의 미국경제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내년에 강한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에 양적완화 조치를 추가로 시행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효과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소득 가운데 저축이 차지하는 비율은 올라갔지만, 실은 저축을 하고 있다기 보다는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고 있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부실채권을 떠안고 있는 은행들은 적극적으로 대출을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또 기업들의 수익률은 개선됐지만 원가절감에 의해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해서 이익을 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분간은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불황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다음달에도 정책결정회의를 열 계획으로, 이번에 이어 추가로 양적완화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지금 미국은 경기가 매우 침체된 상황으로, 대규모 재정지출단행 등 극단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미약하고 실업률은 두자릿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를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미국의 몰락'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20세기형 세계경제가 아시아 중심, 특히 중국과 인도 중심의 경제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이번 양적완화조치가 전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지금 선진국들의 경제가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마치 경쟁하듯이 양적완화 정책을 단행중입니다.

이를 '글로벌 환율전쟁'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금융완화, 양적완화 경쟁으로 자국통화가치를 낮게 유지해 수출을 촉진시키려는 것입니다.

선진국들은 수출을 촉진해 내수부진을 보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적완화 조치결과 잉여현금은 신흥국인 중국과 인도로 흘러들어가, 결국 자산가격 버블을 발생시키고 부동산가격도 폭등시키게 됩니다.

아울러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지난 여름까지 다소 경기가 회복됐지만, 올해 연말부터 내년까지의 경기는 침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엔강세가 지속돼 달러당 79엔 75센이라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아마 내년엔 달러당 70엔대로 엔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가적인 대규모 양적완화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아오야마가쿠인대학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