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국과 일본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 수정

IMF/국제통화기금은, 최신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전망에서는 먼저 미국 경제와 관련해,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과 주택 등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들어, 올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 번 7월에 예상한 3.3%보다 0.7% 포인트 낮은 2.6%로, 내년 경제성장률은 2.9%에서 0.6%포인트 낮은 2.3%로, 모두 큰 폭으로 하향수정했습니다.

또 일본도, 수출 증가의 둔화가 예상된다며 내년 성장률 전망을, 지난 번에 발표한 1.8%에서 1.5%로 하향수정했습니다.

한편 유럽 경제는, 유로 약세의 배경에 따라 독일을 중심으로 수출 신장이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전망을 모두 지난 번 발표보다 상향수정했습니다.

또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도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다며, 세계경제 전체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 번보다 0.2 포인트 높은 4.8%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진 각국의 실업률이 높아 회복속도가 저조하며, 또다시 경기가 악화될 위험은 아직도 높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