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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에서 반일 시위 본문
중국 각지에서 오늘 센카쿠 열도의 영유권과 관련해 일본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사천성의 성도시에 있는 일본계 슈퍼마켓에서는 현관유리가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위가 발생한 것은 사천성의 성도와 협서성의 서안, 그리고 하남성의 정주 등 3도시입니다. 이 가운데 성도에서는 일본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경에, 2천명 이상이 중심가에 모여, '센카쿠 열도를 지켜라', '일본과 싸워라' 라는 등의 함성을 지르며 시위행진을 벌였습니다.
성도에 있는 일본계 슈퍼마켓인 이토요카도의 관계자에 따르면, 시내에 있는 4개 점포 가운데 중심부에 있는 1호점에 일부 참가자가 돌 등을 던져 현관 유리문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토요카도에서는 쇼핑객을 전원 밖으로 대피시키고 바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신화통신에 따르면 서안에서는 인터넷을 보고 모인 학생 등 수 천 명이 시위행진을 벌여 일본제품을 구입하지 말도록 촉구했습니다.
북경의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인에게 피해가 발생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관계는 지난달 센카쿠열도 근해에서 발생한 중국의 어선충돌 사건으로 악화됐었으나 일본의 간 수상과 중국의 온가보 총리가 지난 4일 벨기에에서 회담한 후에는 관계가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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