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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유효파 씨, 수상 소감 밝혀 본문
올해 노벨 평화상에 선정된, 중국의 민주활동가이며 유죄판결을 받아 현재 복역 중인 유효파 씨가 어제 부인과 면회를 갖고, 이번 수상을 천안문 사건 희생자들에게 바친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중국의 민주화를 호소한 유효파 씨는 유죄판결을 받고 동북부 요녕성의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데, 부인 유하 씨는 수상이 결정된 후 처음으로 어제 면회를 허가 받았습니다. 유하 씨는, 남편의 수상이 결정된 직후부터 북경 시내의 자택에 연금됐으며, 지금까지 당국의 규제를 피해 게재해 왔던 인터넷 사이트도 수상 결정 전날부터 게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유하 씨는 면회를 마친 뒤 어제밤 인터넷 사이트에서 남편을 만났다고 밝히고 남편은 9일 교도소 측으로부터 이미 수상 소식을 들어 알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유하 씨와 계속 연락을 취해왔던 중국인 지원자들은, NHK 취재에 대해 유하 씨는 어제 당국 관계자와 함께 유효파 씨가 복역 중인 교도소 근처에서 남편과 면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수상 결정으로 인해 중국 국내에서도 민주화 요구가 고조되고 있는 것을 경계하고, 유효파 씨의 발언이 외부에 전해지지 않도록 가족과 관계자의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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