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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에서 첫 여성 잠정대통령 취임 본문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서 잠정정부의 여성지도자 오툰바예바 씨가 3일 잠정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지난 4월에 발생한 정변으로 야당세력이 바키예프 전 대통령을 축출한 후 잠정정부를 수립해, 지난 27일 신임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잠정정부가 90% 이상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에 따라 잠정정부의 지도자 오툰바예바 씨가 3일 중앙아시아 지역의 첫 여성 잠정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에서 오툰바예바 잠정대통령은 지난달 키르기스스탄 남부에서 발생한 우즈베크계 주민과 키르기스인과의 민족충돌로 많은 희생자가 나온데 대해 "이번 참상을 시급히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혼란 수습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키르기스스탄 남부에서는 여전히 민족충돌로 인한 긴장이 이어지고 있어, 오툰바예바 잠정대통령은 향후 국가의 안정면에서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툰바예바 대통령은 2011년 말까지 과도정부를 이끌며, 새 헌법의 시행과 첫 민주주의 의회 설립을 이끌게 됩니다.
키르기스 의회 선거는 오는 10월 10일 실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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