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남부 민족간 대립으로 희생자 발생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남부에서 키르기스스탄인과 우즈베키스탄계 주민이 충돌해, 지금까지 23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충돌이 발생한 곳은 올해 4월 정변으로 실각한 바키에프 전대통령의 출신지인 키르기스스탄 남부지역으로, 당시 야당이 잠정정부를 수립한 이후, 전대통령을 지지하는 키르기스스탄인과 잠정정부를 지지하는 우즈베키스탄계 주민들 간에 민족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인과 주민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우즈베키스탄계 사람들 사이에서, 20년전에도 대규모 충돌이 일어나 천 명 이상의 희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