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축구, 일본 16강 진출

 

 2010남아공월드컵축구대회에서 E조에 속한 일본은 세번째 경기에서 덴마크와 대전해 3대1로 승리해 2대회 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17분 골문에서 약3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혼다 케이스케 선수가 직접 골로 연결해 일본이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이어서 30분에는 프리킥을 엔도 야스히토 선수가 성공시켜 일본이 2점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일본은 후반 들어 덴마크의 전면 공격에 몰리다 36분에 1점을 내주었으나, 42분에 1점을 추가해 일본이 3대1로 승리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은 2승1패로 E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일본의 16강진출은 해외에서 개최된 월드컵 축구대회로서는 처음입니다.
일본은 29일에 8강진출을 건 한판 승부에서 F조를 1위로 통과한 파라과이와 대전합니다.

 

일본축구대표팀 감독, 선수 개개인이 최선을 다 해준 결과

일본 축구대표팀의 오카다 타케시 감독은 경기 후에 가진 회견에서, 선수들이 침착하게 싸워주었고, 선수와 스탭이 목표를 향해 하나가 됐다고 말하고, 선수들이 개개인의 힘을 다 발휘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지시를 해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선수들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고, 서로 함께 대처하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