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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 남아공 월드컵 경기 전망(2)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 남아공 월드컵 경기 전망(2)

CIA Bear 허관(許灌) 2010. 6. 11. 22:53

'월드컵 시리즈' 두번째 시간인 오늘은 일본, 남한(대한민국), 북한(조선) 3개국이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에 대해, 축구 전문지인 '월드 사커' 일본 특파원인 마이클 플라스토 기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세 팀의 체력, 기술, 전략면의 수준을 물었습니다.

일본, 남한, 북한팀은 자질이 뛰어나고, 지난 20년간 실력도 대단히 좋아졌습니다.

기술수준과 체력수준도 높고 또 전술적으로도 정교합니다.

일본 선수들은 J리그에 온 외국선수들과 코치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한국 대표팀도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출신인 히딩크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 하에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양국팀 모두 유럽에서 고도의 훈련을 받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는 아시아의 최고 선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와 울프스버그의 하세베 마코토 선수, 그리고 CSK 모스크바의 혼다 게이스케 선수를 들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한국이 세 팀 중 가장 컨디션이 좋아 보입니다.

한국 선수들은 철저한 수비와 재빠른 윙 플레이, 그리고 창조적인 공격과 마무리를 보여주며 빈틈없이 탄탄하게 경기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지리아, 그리스, 아르헨티나에 이길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호주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는데 눈여겨 볼 선수들이 많습니다.

오카자키 신지 선수는 일본 대표 선수 중에서 지난 해에 15득점을 올린 최고 득점자입니다.

일본은 미드필드에서 정확한 패스를 구사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공격적인 반면 수비에 다소 허점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세트 플레이면에서는 지금 절정기에 있습니다.

아마도 네덜란드전에서는 고전하겠지만, 카메룬전이나 덴마크전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이 잘 해온 점은 인정해야 합니다.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과 같은 아시아의 전통적 축구 강국에 앞섰다는 점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이미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득점한다면 그것 또한 대단한 성과가 될 것입니다.

일본, 남한, 북한 세 팀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전략은 선수비 후공격입니다.

이것은 아시아 예선전에서 펼쳤던 전략과 정 반대입니다.

그 중에서도 북한은 예선에서 최하위 팀이었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대단히 방어적인 경기를 해 나가야 합니다.

정신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기본전략을 바꾸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미드필더에겐 부담이 크지만 좋은 점도 있습니다.

특히 공격 시 여유공간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 전략은 패스와 윙 플레이면에서 강한 일본팀에 다소 잘 맞습니다.

월드컵 시리즈 두번째 시간인 오늘 해설에서는, 일본, 남한, 북한 세 팀에 대해, 축구 전문지인 월드 사커의 마이클 플라스토 기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