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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신임수상, 내각 각료 명단 발표 본문
일본 간 나오토 신임수상과 내각 각료(사진)
일본의 간 나오토 신임 수상은 공무원 제도개혁 담당상에 민주당 정책조사회장을 겸하는 겐바 고이치로 씨, 행정쇄신 담당상에 민주당의 참의원 의원 렌호 씨를 기용하는 등 새내각 각료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17명의 각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총무상에 하라구치 가즈히로 씨가 재임됐으며, 지역주권담당상도 겸무합니다. 법무상에는 참의원 의원 지바 케이코 씨가 재임됐으며, 외무상에는 오카다 가쓰야 씨가 재임됐습니다. 재무상에는 노다 요시히코 씨가 임명됐습니다. 문부과학상에는 가와바타 다쓰오 씨가 재임됐으며 과학기술담당상도 겸무합니다. 후생노동상에 나가쓰마 아키라 씨가 재임됐으며 연금개혁담당상도 겸무합니다. 농림수산상에 야마다 마사히코 씨가 임명됐으며, 경제산업상에 참의원 의원 나오시마 마사유키 씨가 재임됐습니다. 국토교통상에 마에하라 세이지 씨가 재임됐으며 오키나와 북방담당상도 겸무합니다. 환경상에 오자와 사키히토 씨가 재임됐으며, 방위상에 참의원 의원인 기타자와 도시미 씨가 재임됐습니다. 관방장관에 센고쿠 요시토 씨, 국가공안위원장에 나카이 히로시 씨가 재임됐으며 방재담당상과 납치문제 담당상도 겸무합니다.
우정개혁 금융담당상에 국민신당 대표인 가메이 시즈카 씨가 재임됐습니다. 국가 전략담당상에는 아라이 사토시 씨가 임명됐으며, 경제재정담당상과 소비자 담당상도 겸무합니다.공무원제도개혁 담당상과 민주당의 정책조사회장을 겸임하는 겐바 고이치로 씨는, 소자화 담당상, 남여공동참여상, '새로운 공공' 담당상도 겸무합니다.행정쇄신 담당상에는 참의원 의원 렌호 씨가 임명됐습니다
간 신임수상, 후텐마 기지 문제 일미합의에 입각해 추진
간 나오토 신임 수상이 오늘 각료 인사를 마치고 기자회견에 임했습니다.
기자회견 모두에서 간 신임 수상은 "정치의 역할은 국민과 세계 사람들이 불행해 지는 요소를 줄여서 불행을 최소화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빈곤과 전쟁을 없애는데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간 신임 수상은 오키나와 미군 후텐마 기지 이전문제에 대해 "일미 합의에 입각해 추진해야 하며, 동시에 오키나와의 부담 경감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간 수상은 또, "매우 어려운 과제이지만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고 이 문제에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간 신임 수상은, 재정과 경제운영 방침에 대해 "최근 20년간 세금을 올리지 못해 빚으로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면서 거액의 차입을 반복해 왔는데, 그 한편으로 사회보장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러한 악순환이 지금의 커다란 재정적자 축적의 구조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회보장은 경제를 성장시키는 분야이므로, 경제성장과 재정, 그리고 사회보장을 복합적으로 강화해 가는 길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일한 우호관계 지속에 기대
새 내각 출범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계속해서 우호적인 일한관계를 구축해 가는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새 내각 출범에 맞춰 논평을 내고 "양국은 지금까지도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간 수상의 민주당 정부가 과거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간 신임 수상에 대해 기대한다 60%
NHK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간 신임 수상에 대해 물은 결과 '기대한다'고 답한 사람은 60%인데 비해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37%였습니다.
한편 하토야마 수상의 사임에 대해서는, '사임은 당연하다'가 35%, '사임은 어쩔 수 없었다'가 43% '사임할 필요까지는 없었다'가 18%였습니다.
또 민주당의 오자와 전 간사장의 사임에 대해서는, '사임은 당연하다'가 71% '사임은 어쩔 수 없다'가 22% '사임할 필요까지는 없었다'가 5%였습니다
일본 납치피해자가족회, '새내각에서 해결을'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회가 새내각에 납치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족회 대표인 다구치 야에코 씨의 오빠 이즈카 시게오 씨는 "납치문제가 국가의 중요과제라는 인식 하에 철저히 대처해 주기 바라며, 이를 위해 간 수상이 납치문제는 내 손으로 해결하겠다고 확실히 선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즈카 대표는 또, "6자회담과 관련된 상황이 어둡고, 사실상 좌초된 상태인데 북한측으로 간 볼이 돌아오기 만을 기다리지만 말고 일본이 북한측에 어떻게 접근해 갈 것인지 새 내각은 일본의 독자적인 움직임도 강력히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 6월 9일 일본 간 내각, 본격 업무개시
어제 출범한 간 내각이 오늘 임시각료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간 수상과 17명의 신임 각료는 오전 10시부터 임시각료회의를 열어 부상과 정무관 인사를 결정하고 간 수상의 소신표명연설 내용에 대해 검토했습니다.
또 겐바 공무원제도개혁담당상과 렌호 행정쇄신담당상이 내각부로 등청하는 등 간 내각은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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