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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 6년만의 시위 행진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 6년만의 시위 행진

CIA Bear 허관(許灌) 2010. 6. 10. 22:25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인 요코타 메구미 씨의 부모를 비롯한 납치 피해자의 가족들은, 오늘 도쿄의 수상관저와 국회 주변에서 시위 행진을 벌였습니다.

피해자 가족이 이러한 시위를 벌인 것은 6년 만으로, 가족들은 지원자 500명과 함께 '모든 납치 피해자를 즉시 돌려보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약 1시간에 걸쳐 행진하며,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전력으로 대처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에 앞서 납치 피해자 가족회 대표로 다구치 야에코 씨의 오빠인 이이즈카 시게오 씨의 가족 등 5명은, 간 수상 취임 후 처음으로 면담했습니다. 면담에서 가족이 납치 문제의 전면 해결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전하자, 간 수상은 "가족분들의 고통과 슬픔, 분노를 생각하면 죄송할 따름이라"며, 최대한으로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납치 문제를 둘러싸고, 재작년을 마지막으로 일조간의 공식적인 협의는 열리지 않은 채, 지난해의 정권 교체 이후에도 여전히 해결을 향한 구체적인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행진 후, 요코타 메구미 씨의 모친인 사키에 씨는 "지금까지 정부는 진지한 태도로 임해왔다고 믿고 싶지만, 실제로는 진전이 보이지 않아 답답한 심정이라"며, "어떻게든 구체적인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납치 피해자 가족회 대표와 일본 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