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토야마 수상 사퇴에 경제계가 재정정책을 우려

하토야마 수상이 어제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정부와 경제계 등에서는 경제, 재정정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의견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위기적인 재정상황을 재건하기 위해 향후 3년간의 세출대강을 정하는 중기재정프레임과 재정건전화 방안을 제시할 재정운영전략, 그리고 2020년까지 연평균 3퍼센트의 명목경제성장률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전략의 구체안을 이달 중에 책정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하토야마 수상이 어제 사의를 표명해 정부와 경제계 등에서는 대책 마련이 지연되는 등 향후 경제, 재정정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의견이 일고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 사회기간사업의 수주 등 성장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관민 협력이 불가결하다고 주장해 온 하토야마 수상이 사퇴함에 따라 경제계에서는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중요한 국면에 정치적인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발족할 신내각은 경제계와 대화를 갖고 신속하게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제정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