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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단체, 대북 제재에 중국 동참 촉구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탈북자 단체, 대북 제재에 중국 동참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10. 6. 2. 18:36

 

 한국 내 탈북자인들은 1일 서울 중국대사관 앞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의 대북 제재에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MC: 천안함 사건은 지난달 말 구체적인 증거 등을 통해 북한의 소행임이 밝혀져 대부분의 국가가 대북 제재에 적극적이지만, 유독 중국만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탈북자 단체 회원들이 1일 서울 중국 대사관을 방문하고, 대북 제재에 대한 중국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천안함 사건을 논의하는 절차가 한창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북한을 의식한 듯, 아직까지 천안함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 등 국제 사회에서 북한의 책임을 묻기 위해선 반드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한국 정부는 중국과의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5월 말 서울에서 열렸던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온가보 중국 총리를 상대로 협조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입니다.

김은혜: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 측의 협조를 당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중국은 여전히 ‘한반도의 대결구도를 원하지 않는다’, ‘대결보다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등의 표현을 써가며 대북 제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이를 두고 중국이 유엔의 대북 제재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국제테러범 김정일을 비호하는 중국 당국은 각성하라~~ 중국 당국은 국제법을 준수하고 북한 김정일을 제소하라~~)

한국 내 탈북자 지식인들은 1일 오전 서울 중국대사관 앞에 모여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의 대북 제재에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북한 감싸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날 사회를 본 탈북자 박광일 씨의 말입니다.

박광일: 천안함 사건에서 나온 검증 자료를 갖고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달라는 겁니다. (중국이) 김정일 정권을 자꾸 비호하면 김정일 정권이 중국만 믿고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를 계속 조장시키니까..

그러면서 이들은 “중국이 김정일 편에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할 것인지, 정의의 원칙에 따라 북한 인민의 편에 설 것인지를 판단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탈북자 단체 회원들은 기자 회견이 끝난 뒤 이날 회견 내용을 편지로 담아 호금도 중국 주석에게 보냈습니다.

편지는 대사관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china_sanction-060120101258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