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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가자구호선 나포로 10명 사망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이스라엘군의 가자구호선 나포로 10명 사망

CIA bear 허관(許灌) 2010. 6. 1. 18:54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실어나르던 시민단체 선박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수상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고 하면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경제봉쇄를 계속해 갈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31일 아침 가자지구 근해에서 터키 등의 시민단체가 파견한 6척의 화물선과 여객선에 해군 특수부대를 돌입시켜 나포했는데, 당시 적어도 10명의 운동가가 총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의 대부분은 터키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나포에 대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수상은 방문지인 캐나다에서 기자회견하고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고 하면서도 병사들의 발포는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고 가자지구의 경제봉쇄도 '무기 유입을 막기 위해서'라며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유혈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항의시위가 각지에서 잇따르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중동평화협상의 지속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네타냐후 수상은 1일로 예정돼 있던 오바마 미국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하고 급거 귀국해 사태 수습에 임할 방침입니다

 

안보리, 이스라엘 가자지구 인도지원선박 나포에 대한 대응 논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인도구호물자를 전달하려 한 시민단체의 선박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되는 과정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는 31일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터키는 이번 사건은 국가적인 살인행위라며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의장성명 채택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유감스런 일이지만 국가의 안전보장에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며 작전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그 후 안보리에서는 의장성명 채택 여부를 놓고 조정이 계속되고 있는데, 친 이스라엘 성향의 상임이사국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피해야 한다는 자세를 보여 조정은 난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