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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해성 강진, 400명 사망 본문

Guide Ear&Bird's Eye2/기후변화와 지진 연구자료(許灌)

중국 청해성 강진, 400명 사망

CIA bear 허관(許灌) 2010. 4. 14. 22:58

중국의 내륙부 청해성의 산악지대에서 오늘 오전, 규모7.1의 강진이 발생해 중국 국영텔레비전은 지금까지 약 40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8천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영상에 따르면 시가지의 건물 대부분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무너진 건물더미를 제거하는 구조활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텔레비전은 앞으로 사망자수가 더욱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관영 신화통신은 피해지역에서는 85퍼센트 이상의 주택이 무너졌고, 직업훈련학교의 건물이 무너져 많은 학생들이 갇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옥수티베트족 자치주는 평균 해발이 4,200미터 이상의 산악지대로, 지진에 의한 산사태로 피해지역과 공항을 잇는 도로가 봉쇄돼, 구조대 파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중앙텔레비전은 방금전, 미국을 방문중인 호금도 국가주석이 이번 사태를 중시해, 회량옥 부총리를 현지로 파견해 구조활동의 진두지휘를 맡겼다고 전했습니다

 

청해성 강진, 전문가 분석

중국 내륙부의 청해성에서 발생한 강진에 대해 해외의 지진정보에 밝은 도쿄대학 지진연구소의 가토 데루유키 교수는 '이번에 강진이 발생한 지역은 과거에도 규모 6에서 7정도의 지진이 자주 발생한 바 있는 지진활동이 활발한 지역이고, 이 부근에는 길이 1,000킬로미터 이상의 거대한 활단층이 많은데 이번 지진도 활단층의 일부가 움직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번의 강진은 진원지가 얕아 앞으로도 큰 흔들림을 동반하는 여진이 계속될 우려가 있고, 이 지역에는 해발 4천미터에서 5천미터 급의 산맥이 이어져 있기 때문에 산사태등에도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