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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계함 침몰 후 수색작업 중에 사고 잇따라(NHK) 본문
황해에서 한국의 초계함이 침몰한 지 오늘로 1주일이 지났으나 여전히 승무원 46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현장해역에서는 어제밤 수색작업을 벌이던 9명이 탄 어선이 침몰하는 등 수색 중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황해에서 경비활동 중이던 한국해군의 초계함 '천안호'가 침몰됐는데 아직도 46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현장해역에서는 군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46명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선미부분은 깊이 40미터의 해저에 가라앉아 있어 시계도 나쁘고 조류도 빨라 수색활동이 난항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에는 잠수부대 대원이 수색 중에 호흡곤란에 빠져 숨진 외에 어제밤에는 수색 중이던 9명이 탄 어선이 침몰해 이 가운데 1명의 시신이 오늘 오전 발견됐습니다.
한국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침몰된 어선은 부근을 항행하고 있던 캄보디아 선적의 화물선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어 화물선의 선장으로부터 사정을 청취하는 등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초계함의 침몰원인에 대해 한국 국방부는 침몰 전에 커다란 폭발음이 있었다는 증언에서 북한에 의한 어뢰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규명을 위해서는 선미 부분을 해저에서 끌어 올려야하므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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