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탈북자들 “북, 서해에 어뢰∙기뢰 대량 배치” 본문
MC: 서해상에서 침몰된 천안함 사고 원인이 여러 가지로 추정되는 가운데, 군인출신 탈북자들은 북한이 현대전에 대비해 서해안 일대에 많은 무력을 증강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서해상에서 침몰된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여러 가지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언론은 해군 출신 군사전문가들과 선박 건조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사고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하면서 외부 공격일 가능성에 큰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익명의 선박건조 전문가는 미 해군함선 방식으로 건조된 천안함이 내부 폭발에 의해 단번에 두 동강이 나기는 어렵다면서 20~30cm 가량 붕 떴다가 떨어졌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외부 충격파에 의한 파손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천안함이 외부의 공격에 의해 침몰되었을 경우, 가해자로 북한이 유력하다고 군인출신 탈북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얼마 전 서해북방한계선(NLL)상에서 남북 해군이 한차례 교전을 치렀고, 이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군 총참모부 산하 병기국 무기호송대에서 복무했던 강우성(가명)씨는 북한군이 서해교전 이후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에 많은 기뢰와 어뢰를 운반 배치했다고 3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내가 기뢰를 많이 날라봐서 잘 압니다. 기뢰가 고슴도치 뿔처럼 신관이 나와 있는데, 배가 신관을 다쳐놓으면 폭파됩니다. 개천 58호 공장과 덕현광산 군수일용, 신안주 6.3공장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내가 군대 나갔을 때는 작은 것을 생산했는데, 서해교전이 있은 다음부터는 큰 것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탈북자는 자신이 속한 무기 호송대는 평안북도 덕현광산 군수일용과 평안남도 개천군 58호 공장, 평안남도 신안주 6.3공장에서 생산된 기뢰를 군수화물열차에 실어 서해안으로 운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해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볼 때 천안함이 기뢰에 의한 파손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뢰는 바다에서 사용되는 미사일인데, 배가 맞으면 완전 파손되거나 화약 냄새도 났을텐데, 천안함의 경우에는 화약 냄새도 나지 않고 동강났다는 점에서 볼 때 수중에서 폭파된 기뢰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서해안 일대에 해군무력을 강화한 것은 1차 서해해전이 벌어졌던 1999년 이후부터라고 강씨는 말했습니다.
“99년도 서해교전이 있은 다음에 무기가 많이 나갔어요. 김정일이 우리 해군의 배에 올려놓은 무기장비가 한국보다 많이 못하니까 해군, 바다무력을 강화할 데 대한 그런 지시를 했어요.”
1차 서해교전에서 남한 해군에 의해 크게 패하자, 북한은 해군무력을 강화하라는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해상 전투에 필요한 어뢰와 기뢰를 대량 생산해 배치했고, 함선의 철갑을 뚫을 수 있는 12신 기관총을 새로 개발해 함선에 장착하기도 했다고 강 씨는 말했습니다.
한편 다른 북한 해군출신 탈북자들도 ‘해상육전대’에 의한 ‘인간어뢰’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존심이 강한 북한군부가 지난해 11월에 있은 제3차 서해교전에서 패하고 돌아간 뒤, 가만있지 않을 거라면서 요즘 남북관계도 북한의 의도대로 움직여 지지 않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를 위협하기 위해 이러한 군사적 행동을 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해함대 사령부에는 잘 훈련된 ‘해상육전대’들이 있으며, 이들은 유사시 미 항공모함이나 순양함처럼 큰 함선들을 ‘화이트낭’, 즉 핵배낭이나 어뢰를 가지고 나가 까부시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의 선박건조 전문가는 미 해군함선 방식으로 건조된 천안함이 내부 폭발에 의해 단번에 두 동강이 나기는 어렵다면서 20~30cm 가량 붕 떴다가 떨어졌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외부 충격파에 의한 파손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천안함이 외부의 공격에 의해 침몰되었을 경우, 가해자로 북한이 유력하다고 군인출신 탈북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얼마 전 서해북방한계선(NLL)상에서 남북 해군이 한차례 교전을 치렀고, 이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군 총참모부 산하 병기국 무기호송대에서 복무했던 강우성(가명)씨는 북한군이 서해교전 이후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에 많은 기뢰와 어뢰를 운반 배치했다고 3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내가 기뢰를 많이 날라봐서 잘 압니다. 기뢰가 고슴도치 뿔처럼 신관이 나와 있는데, 배가 신관을 다쳐놓으면 폭파됩니다. 개천 58호 공장과 덕현광산 군수일용, 신안주 6.3공장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내가 군대 나갔을 때는 작은 것을 생산했는데, 서해교전이 있은 다음부터는 큰 것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탈북자는 자신이 속한 무기 호송대는 평안북도 덕현광산 군수일용과 평안남도 개천군 58호 공장, 평안남도 신안주 6.3공장에서 생산된 기뢰를 군수화물열차에 실어 서해안으로 운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해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볼 때 천안함이 기뢰에 의한 파손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뢰는 바다에서 사용되는 미사일인데, 배가 맞으면 완전 파손되거나 화약 냄새도 났을텐데, 천안함의 경우에는 화약 냄새도 나지 않고 동강났다는 점에서 볼 때 수중에서 폭파된 기뢰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서해안 일대에 해군무력을 강화한 것은 1차 서해해전이 벌어졌던 1999년 이후부터라고 강씨는 말했습니다.
“99년도 서해교전이 있은 다음에 무기가 많이 나갔어요. 김정일이 우리 해군의 배에 올려놓은 무기장비가 한국보다 많이 못하니까 해군, 바다무력을 강화할 데 대한 그런 지시를 했어요.”
1차 서해교전에서 남한 해군에 의해 크게 패하자, 북한은 해군무력을 강화하라는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해상 전투에 필요한 어뢰와 기뢰를 대량 생산해 배치했고, 함선의 철갑을 뚫을 수 있는 12신 기관총을 새로 개발해 함선에 장착하기도 했다고 강 씨는 말했습니다.
한편 다른 북한 해군출신 탈북자들도 ‘해상육전대’에 의한 ‘인간어뢰’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존심이 강한 북한군부가 지난해 11월에 있은 제3차 서해교전에서 패하고 돌아간 뒤, 가만있지 않을 거라면서 요즘 남북관계도 북한의 의도대로 움직여 지지 않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를 위협하기 위해 이러한 군사적 행동을 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해함대 사령부에는 잘 훈련된 ‘해상육전대’들이 있으며, 이들은 유사시 미 항공모함이나 순양함처럼 큰 함선들을 ‘화이트낭’, 즉 핵배낭이나 어뢰를 가지고 나가 까부시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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