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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국교정상화이후 처음으로 일본인 사형집행 예정 본문
중국 대련에서 각성제를 일본에 밀수입하려다가 사형 판결을 받은 일본인 남자에 대해 현지 요녕성이 일본 정부에 이르면 다음주에 사형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전해왔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9월 대련의 공항에서 일본으로 각성제 약 2.5킬로그램을 밀수입하려다 사형판결을 받은 65세 아카노 미쓰노부 사형수입니다.
아카노 사형수는 2008년 6월에 재판 1심에서 사형판결을 받은 뒤 항소했으나 지난해 4월 사형이 확정됐습니다.
북경 주재 일본 대사관에 따르면 요녕성의 외사판공실은 아카노 사형수의 형 집행을 이르면 다음달 5일에 실시하겠다고 29일 심양주재 일본총영사관에 통보해왔습니다.
중국에는 현재 사형이 확정된 일본인이 아카노 사형수를 포함해 4명 있는데 이번에 사형이 집행될 경우 1972년 일중국교정상화이후 일본인에 대한 사형집행은 처음입니다.
이번에 사형이 집행되면 일본국내의 대중감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수상, 중국 일본인 사형집행 관련 유감 표명
이 문제와 관련해 하토야마 일본 수상은 기자들에게 "이전부터 중국 당국에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표명해 왔는데, 이렇게 처리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2009년 최다 사형집행국
국제적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29일, 세계각국의 사형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중국에서는 수천명을 사형에 집행한 것으로 보여, 중국정부에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형이 집행된 국가는, 세계에서 17개국, 714명에 달했습니다.
이 중에서, 중국에 대해서는, 정부가 통계를 발표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집계하고, 전년에는 적어도 1718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올해는 집계결과의 공개를 보류했습니다.
이에 대해 앰네스티에서는 독자적인 조사로 정리한 수치보다도 실제로는 훨씬 많아 지난해 사형이 집행된 것은 수천명에 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 이어 사형집행이 많았던 국가는, 이란으로 388명, 이라크가 120명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사형집행이 없었습니다.
앰네스티에서는 중국정부에, 사형집행에 관련된 정보공개를 요구함과 동시에, 일본을 비롯해 사형제도가 존재하는 국가에 재차 폐지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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