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황태자, 케냐 대통령과 면담

 

 아프리카를 공식 방문 중인 일본의 황태자는 11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대통령 관저를 방문해 키바키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황태자가 '케냐를 방문해 기쁘다'고 인사하자, 키바키 대통령은 '양국의 친밀한 관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키바키 대통령이 기념품으로 코끼리와 기린 모양의 목각 조각품을 전하자, 황태자도 후지산이 그려진 도기제품의 벽걸이 등을 선물했습니다.

이어 황태자는 일본인 어린이 30명이 공부하고 있는 나이로비 일본인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황태자는 '케냐 어린이 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여러 곳을 여행해 케냐라는 나라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