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에티오피아 북한대사관 직원 한국 망명" 본문
에티오피아에서 근무하던 북한 대사관 직원이 지난해 한국에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주 에티오피아 북한 대사관의 직원이면서 의사인 김모(40)씨는 지난해 10월 중순 한국 대사관으로 뛰어들어와 망명을 신청하고 현지 대사관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지 북한대사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한국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협했고 북한 대사관 차량들을 한국 대사관 입구에 도열시켜놓고 시위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 대사를 현지로 급파해 지난해 11월 김씨를 한국으로 입국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탈북자 문제는 정부가 확인해주지 않는다는 원칙"이라며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해외에 체류중인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돕기 위한 탈북자 전담팀을 구성, 올 상반기중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담팀은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원할 경우 이들이 체류하고 있는 나라의 정부와 직접 협상을 하고 필요할 경우 대사 또는 영사를 현지에 파견해 한국으로 데려오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rhd@yna.co.kr
'-미국 언론- > 한국 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정일, “인민 강냉이밥 가슴 아파” (0) | 2010.02.01 |
---|---|
남북 정상회담 의제 접근했었다 (0) | 2010.02.01 |
"곽영욱, 한명숙에 1천만원대 골프채 건네" (0) | 2010.01.26 |
오바마 재선 적신호?..대권조사서 첫 2위 (0) | 2010.01.26 |
美 차기대선 공화당 `예상 주자' 누구? (0) | 2010.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