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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매각에 비난 성명 본문
중국정부는 미국정부가 대만에 요격미사일을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재차 발표해 이 문제로 중국측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미국 정부는 6일, 대만에 매각하는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PAC3에 대해 제조를 수주한 무기업체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에서 대미관계를 담당하는 하아비 부부장은 어제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대만에 무기를 매각하는 것은 미중관계의 기본원칙을 정한 코뮤니케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서 하 부부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이래 양국이 노력해 발전시켜 온 관계를 중시해야 한다면서 대만문제는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고 말해 대만에 대한 무기 매각을 즉시 중지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미중관계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중으로 밀월관계를 연출한 작년과는 대조적으로 연초부터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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