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장관, 독일통일 19주년 기념 행사 참석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9일 서울 성북동 주한독일대사관저(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에서 열린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 및 독일 통일 19주년 기념 ‘독일통일의 날’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현인택 장관은「독일 통일의 날 한반도의 통일을 꿈꾸며(Envisioning Korea's Unification on the Day of German Unity)」라는 제목의 축사를 통해 “한국인들은 독일 통일의 과정에서 많은 가치 있는 것들을 배우고 있다”며, “독일 통일은 현명한 지도자와 위대한 국민들이 만들어낸 20세기의 걸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인택 장관은 “독일이 통일의 기쁨과 감동을 먼저 누렸으니 이제는 우리 차례”라고 말하고 “독일처럼 우리도 한반도에 평화적 통일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금 한반도의 정세가 북한의 핵 위협에 처해 있지만 그 문제 또한 완전하고도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비핵화의 의지를 재차 언급했다.

끝으로 현인택장관은 “한반도가 통일로 가는 험난한 여정에 독일과 독일 국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하고, 통일독일의 번영과 자유, 정의, 행복을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