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세계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은 중국이라고

국제기구가 지구온난화대과 관련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국별로 조사한 결과 2007년 시점에서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배출국임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중인 유엔 온난화 실무그룹 회의에서 어제 국제 에너지 기구/ IEA가 밝힌 것입니다.

그에 따르면 각국의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7년 시점에서 중국이 60억 7100만 톤으로 세계 전체 배출량의 21%를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미국은 57억 6931만 톤으로 19.9%를 차지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배출국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IEA는 또, 중국이 국내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전력부문을 차지하는 원자력과 풍력 등의 비율을 16%까지 끌어올릴 것 그리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국내총생산/ GDP 당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대책을 실행에 옮기게 되면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던 경우에 비해 오는 2020년에는 배출량을 10%정도 약 10억 톤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