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방류 관련해 북한정부 앞으로는 사전에 통보하기로

북한에서 남한으로 흐르는 강물이 늘어나면서 하류 강가에서 캠프중이던 한국인 6명이 강물에 떠내려간 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어제 남한에 대해 강 상류 댐의 수위가 높아지는 바람에 급거 방류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사전에 통보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이 문제는 남북한의 군사분계선에서 가까운 임진강에서 그제 캠프를 치고 낚시를 하던 남한인 6명이 강물에 떠내려가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것입니다.

남한 정부는 증수 원인이, 북한이 임진강 상류의 물을 방류한 것 때문이라며 북한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방류할 경우에는 사전에 통보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남한 통일부에 따르면 이에 대해 북한이 어제 오후 남한 정부에 대해 북한측 임진강 상류 댐의 수위가 높아지는 바람에 급거 방류했으며, 앞으로 대량의 물을 방류할 때에는 사전에 통보하겠다는는 답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남한 통일부는 앞으로 남북사이를 흐르는 하천에서의 피해 방지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북한측에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