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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6자회담 틀' 기존입장 재확인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유엔 '6자회담 틀' 기존입장 재확인

CIA Bear 허관(許灌) 2009. 9. 5. 20:56

북한 유엔 주재 대표부로부터 서한을 받은 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미국의 유엔 대표부는 4일 “이번 서한이 이제까지의 북한의 입장과 별로 다르다고 느끼지 않는다” 며 “이번 일에 대해 특별히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사진-유엔 관계자 제공

4일 RFA 자유아시아방송이 입수한,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의 신선호 대사가 3일 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미국의 수전 라이스 유엔 대사에게 보낸 편지 사본의 일부.

 
익명을 요구한 이 유엔 관계자는 “미국이 초점을 두고 있는 바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제대로 따르는 것이며, 6자회담에 빠른 시일내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4일 우라늄 농축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고 추출한 플루토늄을 무기화하고 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의 태도가 이전과 별로 다르지 않다며 6자회담 틀 내에서 북한과 협의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습니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실제로 북한의 주장을 믿을 만한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 고농축우라늄(HEU)과 같은 핵 프로그램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대표부가 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미국에 보낸 서한에서 현재 유엔이 북한에 가하고 있는 제재와 관련해 강한 불만을 나타낸 데 대해 “ 미국은 북한의 이런 성명들을 항상 봐왔다”며 “달리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켈리 대변인은 잘라 말했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북한이 서한에서 “미국과 대화를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힌데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 )의 질문에, “다자회담 틀 안에서 북한과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해 미국의 기존 입장을 고수할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이 같은 6자회담 틀 내에서 북한과 협의를 위해 현재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아시아를 방문해 북한을 제외한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