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일미군 재편 재교섭 없다

새로 정권을 담당하게 된 민주당이 오키나와의 미국 후텐마기지 이설 등 주일 미군 재편 계획을 수정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어제 미국 정부가 "일본측과 다시 교섭할 생각이 없다"며 지금까지의 합의를 이행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케리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오키나와 후텐마기지의 이설계획과 해병대의 괌 이전에 대해 미국은 일본정부와 다시 교섭할 생각이 없다"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주일미군 재편 계획의 수정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케리 대변인은 또, 민주당이 계속 난색을 표하고 있는 해상자위대의 인도양 급유활동에 대해서도 "아프가니스탄의 안정은 일본을 포함한 모든 국제사회의 이익"이라고 강조하고, "일본의 새정권과도 협력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새정권의 정책을 주시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