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위구르 행 여객기, 폭발물 소동으로 회항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일본시간으로 오늘 새벽 전한 바에 따르면 어제 아프가니스탄의 캄 항공 여객기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우루무치 공항에 대해 이 여객기의 착륙을 허가하지 말도록 지시하고, 공항에는 경찰과 소방 차량이 대기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그 후 이 여객기는 아프가니스탄으로 회항해 남부의 칸다하르 공항에 무사히 착륙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폭발물이 설치돼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화 통신은 처음에는 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 여객기가 납치됐다고 전했으나, 이를 정정해 보도했습니다.

캄 항공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대해 '납치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