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아 대표, 신강위구르자치구 폭동과 무관 재차 강조

지난달, 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일어난 폭동을 선동했다며 중국정부가 비난하고 있는 '세계위구르회의'의 라비아 카딜 대표는 호주에서 개최중인 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활동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영화의 상영에 맞춰 오늘 현지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갖고 폭동에 관련없다고 재차 부인했습니다.

중국정부가 라비아 대표의 방문을 허용하지 말라고 호주정부에 요청했는데, 멜버른 공항에 도착한 라비아 대표는 기자단에게 중국측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호주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라비아 대표는 영화제 주최자와 함께 멜버른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일어난 폭동에 자신은 관련없다고 재차 부인했습니다.

또한 멜버른에 있는 중국총영사관이 다큐멘터리영화 상영을 방해하려 했다고 알려진데 대해, 매우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중국은 문화적인 이벤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