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공동성명, 내년안에 WTO 자유무역화 교섭 타결하기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회의 APEC의 무역담당 각료회의는 22일 세계무역기구 WTO의 자유무역화 교섭을 내년안에 타결하자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일본과 미국, 중국 등 21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한 APEC의 무역담당 각료회의는 이틀간의 논의를 마친 후 공동성명을 종합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는 '보호주의적인 움직임을 배제하고 다국간의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WTO의 무역자유화교섭 '도하라운드'를 내년안에 타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지적한 뒤, 오는 9월 주요 20개국 정상서미트 때까지 사무급 교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호주의적인 움직임을 막기 위해 '새로운 무역과 투자에 장벽을 설치하지 않는다'고 한 작년의 합의를 당분간 계속할 것도 포함시켰습니다.

APEC은 가맹국 간의 관세절차의 간소화와 물류 규제를 철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통합과 무역촉진을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