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안보리에서 보도성명 채택 방침 굳혀

일본정부는 북한이 어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에 위반된다며 주초에 열리는 유엔 안보리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 북한의 행위를 비난하는 보도성명을 채택한다는 방침을 굳혔습니다.

정부는 이번에는 국제사회로서 일치된 메시지를 신속히 발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구속력은 없지만 각국의 이해를 얻기 쉬운 보도성명을 채택할 방침입니다.

성명에서는 탄도 미사일의 발사를 비난하고 북한이 결의를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하며 유엔 가입국에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와 화물검사 등을 명기한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 아소 수상은 다음주 8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라쿠이라 서미트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과 북한에 대해 연대를 강화해 대처할 방침을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