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국 선박에 연안 피하라 경고

북한의 추가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자국 선박들에게 이달 말 있을 군사훈련 기간 동안 동해와 서해 지역에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했다고 일본의 해상 경비대가 1일 밝혔습니다.

해상 경비대 관리들은, 북한 당국이 자국 선박들에게 동해와 서해상 10곳에 대한 운항을 피하라고 경고한 전자우편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자국 선박들에게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동해상 지역을 피해라는 경고를 보낸 바 있습니다.

일본 관리들은, 북한이 1일 경고문에서 어떤 종류의 군사 훈련인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마이클 뮬렌 합참의장은, 1일 북한이 향후 며칠 안에 미사일을 시험할 채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