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5개국 협의에 "일본 지지 얻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열린 아소 일본 수상과의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관계국 중, 북한을 제외한 5개국에 의한 협의 개최에 대해 일본측으로부터 일정의 지지를 얻은 것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아소 수상과 도쿄에서 회담해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인식에 일치하고 6자회담 관계국 중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당면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5개국 협의 개최를 검토해 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대해 갈 것에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5개국 회의는 한국이 제한한 것으로 이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지지하고 있어 이것으로 일미한 3개국이 보조를 맞추게 됐습니다.

한국은 남은 중국과 러시아 중 특히 중국의 참가가 북한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중국은 북한을 고립시키는 회담 참가에는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빠르면 다음달 태국에서 열리는 ARF 아세안 지역 포럼에서 최초로 5개국에 의한 협의를 개최할 생각으로 앞으로 중국에 대해 강력하게 촉구해 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