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59주년 기념식 서울에서 열려(NHK)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59년 째를 맞이한 오늘 서울에서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한승수 총리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할 경우, 북한을 지원할 것이라고 표명하는 한편, 위협에는 단호히 대처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념식은 퇴역군인 단체 등이 오늘 서울에서 개최한 것으로 약 5000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외국 방문중인 한승수 총리의 인사말이 대독됐습니다. 한승수 수상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된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희생자들을 추도했습니다.

또 '북한이 하루라도 빨리 핵을 포기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할 경우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도 도와줄 것'이라며 북한에 촉구하는 한편 '한국의 안전 보장을 위협하는 세력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북한이 도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견제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는 보수파 시민단체가 집회를 열기도 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후 한국에서 북한에 대한 강경자세가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