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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대통령, 이슬람교 여성 베일 반대 발언 파문 본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슬람교 여성 신자가 베일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습관에 대해 "여성을 비하하는 것이라"며 프랑스 국내에서는 금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22일 의회 연설에서 밝힌 것입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어떤 종교에도 속박되지 않는 프랑스의 세속주의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이슬람교 여성 신자가 베일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습관에 대해 "종교적인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으며, 여성을 비하해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강렬히 비판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프랑스에서는 여성을 속박하고 사회활동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은 환영할 수 없다"며, 프랑스 국내에서 이러한 관습 금지에 대해 검토하는 위원회 설립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004년에 역시 세속주의 원칙에 따라 공립학교에서 이슬람교도 여학생이 머리에 스카프를 쓰는 것이 금지돼, 이슬람 교도의 반발을 산 바 있는데, 이번 사르코지 대통령의 발언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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