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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총비서 측근 김영춘 인민무력상, 북경 방문 본문
김정일 북한 총비서의 측근으로 군의 최고 간부인 김영춘 인민무력상이 지난주 북경을 방문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국과의 사이에서 핵실험후의 국제정세와 후계자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은 아닌가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북경의 몇몇 외교 소식통이 밝힌 것으로, 지난 13일 북경에 도착한 북한의 김영춘 인민무력상은 삼엄한 경비아래 북경 시내로 향했다고 합니다.
김영춘 인민무력상은 김정일 총비서와 가장 가까운 측근중의 한 명으로, 지난 2월 인민무력상에 취임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결의를 채택하는 등 중국을 포함한 각국이 강경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김영춘 인민무력상은, 중국 측에 북한의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하고 향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춘 인민무력상은 또, 김정일 총비서의 후계자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외교 소식통은 김영춘 인민무력상이 질병 치료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뒤 다른 나라를 방문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진강 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북한사이에서는 정상적인 인적 왕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혀 김영춘 인민무력상의 중국방문을 부인하지는 않았으나 자세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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