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차관보, 북한의 핵 보유 인정할 수 없다

미국의 오바마 정권에서 동아시아 담당 국무부차관보로 지명된 캠벨 씨는 지명승인을 위한 의회 공청회에 참석해, 미국과 동맹국은 북한의 핵 보유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동맹국을 방위하기 위해 동아시아에서 핵 억지력을 계속해서 행사하는 것이 미국의 정책의 기초가 되며, 이것을 일본, 한국과 재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캠벨 씨는, 북한은 정말 불쾌한 나라지만, 그래도 문은 반 정도는 열어놔야 한다며 북한이 강경자세를 버리고 6자회담에 돌아온다면 미국도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캠벨 씨는 클린턴 정권시대에 국방부차관보대리로서 오키나와의 후텐마기지의 반환문제에 참여하는 등, 민주당에서 제일가는 지일파로 알려져 있어, 승인되면 오바마 정권의 대일정책의 사실상의 책임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