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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원내대표·김성조정책의장후보 "위기땐 노련한 소방수 필요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한나라당 안상수원내대표·김성조정책의장후보 "위기땐 노련한 소방수 필요

CIA Bear 허관(許灌) 2009. 5. 21. 12:43

 

 안상수-김성조 원내대표 후보 조는 '노련한 소방수'라는 구호를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금은 위기 상황이고 당장 불을 잘 끌 수 있는 사람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4선의 안 의원은 2007~2008년 원내대표를 지낸 적이 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는 이런 안 의원이 또 한 번 출마한 데 대해 "너무 욕심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안 의원은 "원내대표 한 번 더 한들 이력서에 무슨 큰 도움이 되겠느냐"며 "현재 대한민국과 이명박 정권은 위기를 맞고 있고, 원내대표 때 정권 교체를 일궈낸 나의 경험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이(親李) 주류 진영에 속한 안 의원은 친박(親朴) 비주류와의 화합 방안에 대해 "계파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과 화합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하겠다. 공정한 공천과 탕평 인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특히 지난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해 "공천 잘못 때문"이라며 "(친박 성향의) 정수성 후보를 경주에서 공천했다면 이런 참패 결과가 나왔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6월 국회 최대 쟁점인 미디어법에 대해서는 "상임위에 맡겨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타협할 것은 타협하게 하면 충분히 합의될 수 있다"며 "위에서 자꾸 가이드라인 긋고 '입법전쟁'이니 하는 말을 하니 전쟁이 나는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강한 스타일이 야당과 충돌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10년 좌파 정권과 싸우느라고 강성(强性) 느낌도 있겠지만 지금은 국정을 원만하게 운영해야 할 여당"이라며 "끝까지 인내하겠다. 하지만 유약한 모습은 보이지 않겠으며 어떤 경우에는 단호하게 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과 함께 정책위의장으로 출마한 김성조 의원은 "한나라당은 전통적으로 30~40대와 서민층에 취약하다"며 "이들을 위한 대책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당이 나아가야 할 근본 방향은 바꾸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