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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억류문제 빨리 풀어야” 본문
통일부는 4.28(화) 15:00~18:00 정부중앙청사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제5회 상생공영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은 △현인택 통일부장관의 인사말, △분야별 발제 및 토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민족통일협의회, 민화협, 북한이탈주민후원회, 통일교육협의회 등 100여개 단체 176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 주요참석자 : 김용환 사무총장(북한이탈주민후원회), 설용수 상임공동의장(통일교육협의회), 정경석 총재(남북청소년교류연맹), 신윤표 회장(한국미래학회), 김형주 총재(한민족운동지도자연합회) 등
현인택장관은 인사말에서 한달여 계속되고 있는 개성공단 근로자 억류 문제부터 짚고 나갔다. 현 장관은 이 문제를 개성공단의 본질적 문제로 규정하고 북한이 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해결자세로 나올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정부는 일관되게 상생과 공영정책을 추구하되 원칙을 지키면서, 유연하게 접근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면서 그 과정에서 통일단체 대표들이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을 모으고, 통일 미래를 향한 지혜를 나누어 주는 데 큰 힘이 되어 주길 당부하였다.
이어 남북관계 전문가 및 단체 대표들이 참가한 분야별 발제 및 토론이 다음과 같은 주제하에 진행되었다. 발표자 및 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 △제1주제 : 최근 남북관계 현황과 대북정책 추진 방향(발제 : 유호열 교수(고대), 토론 : 김용일 민통 영등포구총회장·장성호 교수(배재대), △제2주제 :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통일단체의 역할(발제 : 이금순 박사(통일연구원), 토론 : 이운식 사무처장(민화협), 이문식 사무처장(남북나눔)
일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마지막 자유토론 세션은 시종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북한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대북정책을 어떻게 추진해야 할 것인가에 관해 단체대표들간 상반되는 견해가 날카롭게 제시되었다. 북한을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과연 북한이 역지사지할 대상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가하면 북한에 대한 역지사지에 앞서 우리 내부에서 자기의 생각과 다른 견해에 대해 역지사지하고 경청하는 태도부터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공감을 얻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개성공단 억류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남북간 상생공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외 통일정책, 교류협력, 대북지원, 남남갈등 방지 등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이 제기되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통일한국 건설을 주도할 적극적인 통일관과 대비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남북 당사자원칙을 토대로 통일지향적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
- 통일부가 한반도 전체의 녹색성장 추진이란 관점에서 남북산림협력, 공유하천 관리, 한강하구 개방 등 보다 적극적 남북협력을 추진해야 한다.
- 정부의 상생공영의지를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이미 책정된 남북협력기금 예산은 적극 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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