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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이라크 대사 상원인준안 통과 본문
6자회담 미국측 수석 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안이 가결됐다.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힐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찬성 73표, 반대 23표로 통과시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차기 이라크 주재 대사로 지명하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그동안 힐 지명자가 중동문제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지명을 반대해 왔다.
특히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의 핵활동 재개 선언 등과 관련, 힐 지명자가 북핵 6자회담을 잘못 이끌었다고 비판해 왔다.
공화당의 샘 브라운백 의원은 "이런 형편없는 협상을 하고 나쁜 상황을 무시했던 사람을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의 자리에 보내서는 안된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또 힐 지명자가 6자회담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고 인준 반대 기류를 이끌어 왔다.
반면 민주당은 이라크 문제가 중대한 기로에 접어든 시점에서 미국 대사직을 장기간 공백으로 둬서는 안된다고 반박하면서 힐 지명자 인준안 조기 통과를 주장해 왔다.
앞서 상원은 전날 힐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 `토론 종결 투표'를 실시해 찬성 73표, 반대 17표로 토론을 종결했다.
힐 대사는 인준안 통과 후 수일 내에 이라크에 부임할 방침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조만간 현지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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