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군 사망자는 팔레스타인 발표보다 적은 1,100명'

지난해 12월부터 20여일 동안 벌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숨진 사람은 팔레스타인 측이 발표한 것보다 크게 적은 1,100명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공격과 관련해 팔레스타인 보건성과 인권단체 등은 희생자가 1,300명에서 1,400명에 달해, 그 반수 이상이 민간인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26일, 사망자는 1,166명이며, 이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709명이 하마스 등의 전투원이었다는 독자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피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조사결과에 대해 팔레스타인의 인권단체는 국제법에서 민간인으로 분류하는 경찰관도 모두 전투원으로 분류하는 등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