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지난 1월, 밀수 방지 위해 수단 공습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던 지난 1월, 이스라엘에서 약 1400킬로미터 떨어진 수단 북부에 공군기를 파견해 무기를 탑재한 트럭 행렬을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이 트럭에 대해, 이란에서 수단까지 운반된 무기를 이집트 경유로 가자지구에 밀수하려던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공습에 대해 수단 운수성은 26일, 트럭에는 무기를 탑재하고 있었으나, 에티오피아인과 소말리아인 등의 밀항자도 타고 있었기 때문에 다수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옴메르트 이스라엘 수상은 26일,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이나 먼 곳, 북이나 남을 가리지 않고 공격할 것"이라며 "자세한 설명을 할 필요도 없으며 누구나 상상을 해보면 될 것"이라고 말해 공습을 가한 사실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