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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애인의 불륜현장 목격한 느낌이오. 본문
참 깨끗하다던 참여정부가 박연차 회장의 로비 의혹이 진전되면서 그 타락성이 끝을 보이고 있다.
도덕성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넘어 그 땅속으로 처박혀 버렸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전 참여정부 박정규 전 민정수석의 백화점 상품권 1억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광재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이 초일기에 들었갔고 서갑원 의원 또한 본인은 부인하지만 미국에서 달러 수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소환조사가 임박해졌다.
이대로 가다간 앞으로 몇명이 더 박연차씨의 돈을 받아먹었는지 알수도 없게 되었다.
이거 뭐 참여정부, 그동안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 격이 된 것이 아닌가.
참으로 부끄럽고 쪽팔린 일이다.
거기에 지난 세종비리에 연루되었던 노 전 대통령이 순진한 촌부라고 했던 형 노건평씨, 알고보니 비리의 온상덩어리가 아니던가.
박연차 회장의 금고자 제 금고라도 되는 양, 전화를 걸어 지난 2004년 경남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열린당으로 출마했던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맘 크게 먹고 도와주라고 했단다.
망둥이가 뛰니 꼴두기도 뛴다더니 시골 촌뜨기 노인네가 동생 출세를 무기삼아 감놔라 콩놔라 정치권에 줄을 대고 권력을 행사한 것이다.
안끼는데가 없었구만.
니미, 원님덕에 나팔에 풍금에 섹스폰까지 불어댄 셈이다.
얼마나 개입을 하고 행세를 했으면 “지역 정치인들이 출마를 하거나 당선되면 대부분 노씨에게 인사를 갔다”는 말까지 나오는가.
이거 수사를 확대하면 얼마나 더 많은 비리가 나올 것인가.
민주당도 4,29 재보선을 위한 표적수사니 야당탄압이니 뭐니 떠들어 대지도 마라.
정치가 그렇고 그런 것인지 이제야 안 것도 아니고 비리를 저지른 인간들이 문제인 것이지 조사를 언제하건 그 시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런 짓이 두고두고 불리할 것 같았으면 진즉에 하지를 말았어야지.
도대체 이명박 정권을 견제해야할 전 참여정부고 민주당이고 이제 뭐가지고 정치를 하고 뭐 가지고 국민지지를 호소할텐가.
도덕성도 없고 참신성도 없고.
그래도 한나라당 보다는 좀 낫지않느냐고, 국민들 눈가리고 아웅하듯 그렇게?
그러니 표적수사니 뭐니 떠들지 말고 아예 잡혀가야할 인간들 보호도 해주지말고 거들지도 말고 차라리 검찰이 모르고 있는 범죄 의원이라도 있으면 차라리 그 정보를 검찰에 제공해 버려라.
오죽하면 차떼기 전과가 있는 한나라당 같은 당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 이런 표현을 쓰겠는가.
깨끗하다고 떠들더니 참 고소한 것이지.
이러니 얼굴이 화끈거려 견딜수가 없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본인이 말했던 것처럼 앞으로 정치권 쪽에 얼씬도 하지마라.
측근 관리는 커녕 가화 만사성도 못했으니 무슨 치국을 걱정할 자격이 있는가.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다.
우리 민주세력에게 방향감각을 잃게 만들었다.
아니, 땅에 꺼꾸러지고 처박힌 참여정부의 도덕성으로 인해 민주세력 또한 신기루 같았던 그 믿음의 허상을 오르다 꺼꾸러지고 처박혀버렸다.
따라서 할말은 이것 뿐인 것 같다.
정조가 있다고 믿었던 애인의 불륜현장을 목격한 것 같은 배신감에 치가 떨리는 느낌.
무슨 뜻인지 알아듣겠소?
http://hantoma.hani.co.kr/board/view.html?board_id=ht_society:001016&uid=6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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