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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접대-성상납 故장자연 유서에 "역시나..."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술접대-성상납 故장자연 유서에 "역시나..."

CIA Bear 허관(許灌) 2009. 3. 24. 10:40

[TV리포트] 자살한 배우 장자연씨가 숨기지 직전 남긴 자필문건이 공개됐다. 13일 KBS '뉴스 9'에선 故 장자연씨가 전 매니저에게 남긴 문건을 공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故 장자연씨는 기획사로부터 성 상납을 비롯해 폭행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화려한 연예인들의 삶 이면에 자리 잡은 어두운 '공공의 적'이 대중들에게 낱낱이 밝혀진 것이다.




장씨는 문서에 "OOO감독이 태국에 골프 치러 오는데 술 및 골프 접대를 요구하였습니다"라며 실명을 거론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이어 그녀는 "룸살롱에서 저를 술 접대를 시켰습니다", "그렇게 지내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세세하게 기록했다.

문서를 받은 전 매니저 유씨는 "(장자연씨가) 부쩍 많이 찾아와서 계속 울었다"며 죽기 전 장씨의 절박했던 심정에 대해 털어놨다. 유씨는 장씨의 자살 충격으로 지난 7일 자택에서 자살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어 故 장자연씨는 접대할 상대에게 "잠자리를 강요받아야 했습니다", "잠자리 요구를 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또한 그녀는 "방안에 가둬두고 손과 페트병으로 머리를 수없이 때리고, 욕설과 협박 문자, 구타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았다. 장씨는 매니저 월급을 비롯해 모든 경비를 사비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장자연씨는 문서 하단에 날짜를 비롯해 주민번호를 적고 서명을 남겼다. 그녀는 "배우 장자연은 거짓하나 없다"며 믿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배우입니다. 꿈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그 꿈..."이라며 못다 핀 배우로서의 꿈을 밝히고 있다.

한편, 故 장자연씨의 자필문건으로 연예계 스폰서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렇다"며 "당사자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새삼 느껴진다"며 故 장자연씨를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