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러시아 전문가 "북한 로켓발사는 ICBM 예행연습" 본문
북한이 인공위성 운반용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목적 중 하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영토까지 닿을 수 있도록 개량하기 위한 것이라고 러시아 핵무기 전문가가 12일 밝혔다.
블라디미르 드보르킨 러시아정책연구소 고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기 위해 곧 운반용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는데 동의하지만 "이는 동시에 ICBM이 알래스카에 닿을 수 있도록 개량하기 위한 예행연습"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이 일본을 자극하고 중국의 우려를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드보르킨 고문은 이란이 1~2년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핵무기를 갖춘 이란은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결의와 제재가 통하지 않았던 이란이 핵무기를 소유하면 하마스나 헤즈볼라와 같은 테러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더욱 까다롭게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관측은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이지 러시아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un@yna.co.kr
(끝)
'-미국 언론- > 한국 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 426명 귀환만 허용한 배경은 (0) | 2009.03.16 |
---|---|
KAL기 사건 진상규명, '청문회' 열리나 (0) | 2009.03.16 |
일본 국민 57%, 오자와 대표 사임 원해 (0) | 2009.03.13 |
오자와 일본 민주당 대표, '제주도 매입' 발언 부인 (0) | 2009.03.13 |
"오자와, 정치자금 의혹 회사 더 있다" (0) | 2009.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