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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정치자금 의혹 회사 더 있다" 본문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논란과 관련, 지금까지 불법 자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니시마쓰(西松)건설 이외에 중대형 건설업체 4사도 관여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5개사가 오자와 대표측에 제공한 '우회 헌금'의 액수는 1년동안 1억엔 전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번 정치자금 파문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오자와 대표의 입지가 더욱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 의혹 대상으로 떠오른 회사는 시미즈(淸水)건설과 오바야시구미(大林組), 다이세이(大成)건설, 도다(戶田)건설이다.
이들 회사 내에는 니시마쓰건설과 마찬가지로 오자와 대표측으로부터 1년분의 헌금액을 제시받은 뒤 하청업자 등을 통해 자금을 제공했음을 시사하는 자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도 이러한 내용을 파악, 오자와 대표의 정치자금 관리 단체인 리쿠잔카이(陸山會)의 회계책임자이자 오자와 대표의 비서인 오쿠보 다카노리(大久保隆)씨 등이 이들 회사에 정치자금 제공을 요청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의혹에 대해 시미즈건설측은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고, 오바야시측도 "정치자금규정법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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