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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상, 납치문제 해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본문
오늘의 만남에 대해 아소 일본 수상은 오늘밤 수상관저에서 기자단에게 한국정부의 협력에 감사를 표한 뒤, 이로써 납치문제가 해결로 향해 한걸음 진전됐다거나 즉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납치피해자 가족들이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에 긴 시간을 들일 수 없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와무라 일본 관방장관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김현희 전 사형수가 다구치 야에코 씨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데 대해, 직접 그 내용을 들은 것이 아니라서 단정할 수는 없으나 김현희 전 사형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또 이는 가족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가와무라 관방장관은 납치문제가 일본과 한국의 공동 과제라는 사실을 재인식하고 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의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구치 야에코 씨를 비롯한 모든 납치피해자가 하루속히 고국땅을 밟을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되며, 북한이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며 재조사를 하는 것이 향후의 북일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하다고 말해, 북한측에 납치문제의 재조사를 강력히 촉구해 갈 생각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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