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올해 경제성장률 8% 전후로 할 방침

중국에서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가 오늘부터 시작돼, 온가보 총리는 올해 국정방침연설에 해당하는 정부활동보고를 발표했습니다.

보고가운데서 온가보 총리는 '올해는 중국의 경제발전에 있어 상당히 어려운 1년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영향이 중국의 실물경제에도 확산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경제성장률의 목표를 8% 전후로 할 것을 표명하고 그 이유로서 '고용을 확보함으로써 국민의 수입을 늘리고,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높은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또, '내수 확대를 장기적인 성장전략의 주축으로 삼아 갈 것'이라고 밝혀 일본 엔으로 총액 57조 엔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특히 농촌부의 소비 확대를 도모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올해 실업률은 4.6%이하 그리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4%정도로 각각 억제할 것이라는 목표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온가보 총리는, 대규모 지출로 인해 중국의 재정 적자가 일본 엔으로 13조 엔에 달했다고 밝혀, 어려운 재정운영에 처해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인대는 오는 13일까지 열리며 온가보 총리가 제시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